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서
1980년 3월 프랑스 파리의 부르셰 병원에 한 세기를 떠들석하게 하던 최고의 지성인이라고 불리우던 한 사람이 입원했습니다. 요독증과 폐수종을 앓았던 그는 한 달 동안 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에게 고함을 지르고 병문안 온 사람들에게도 소리를 지르며 발악을 했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지성이라는 이름에 전혀 걸맞지 않은 동물같은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 때문에 자기의 병명이 무엇인지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