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20 지난주 어느 모임의 졸업입학 예배에서 나눈 말씀입니다
르네상스에서 꽃핀 그리스로마 문화전승을 인본주의人本主義 라 해서 신본주의神本主義에 해당하는 기독교 신앙과 대척점에 두거나 혹은 걍 헷갈리는 분들이 있어 후반에 보충해야할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제한되어있었기 때문에 간략하게 줄여 보았습니다. 인본주의 혹은 인문주의人文主義 는 하나님을 배제하거나 폄훼, 인간을 온 우주와 역사의 중심에 두는 인간중심주의 anthropo-centrism 혹은 humano-centrism과는 다릅니다. 인문주의 유산을 후대에서 왜곡하고 악용하여 인류를 그릇된 길로 끌어가려하는 악한 영의 사주를 받는 인간집단은 근세사에서도 보았고 지금 우리 바로 곁에서도 목도하는 바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성경의 진리를 진리답게 배우고 동시에 인문학의 유산을 통해 가장 인간다운 삶
How to live?과 나는 누구인가? Who am I? 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야 하고 그러할 때에 우리는 진리의 빛이 어둠을 몰아내는 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은 긴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한 짧은 소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설교로는 미진할 수 밖에 없으므로 그런 질문들은 남겨두고 앞으로 정리되어지는대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