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열일곱째 날 – 그럼에도 나는 죄를 짓고
영원하신 아버지! 주께서는 상상할 수 없이 선하시나 나는 비천하고 불쌍하며 눈멀었습 니다. 나의 입술은 고백하려 하지만 나의 마음은 감동이 느리고, 나의 걸음은 바른 길이 되기를 꺼립니다. 내 영혼을 주께로 데려가오니 깨뜨리시고 상하게 하시며 구부리셔서 새롭게 빚어 주소서. 죄의 흉한 얼굴을 내게 드러내 보이셔서 나로 죄를 미워하고 혐오하며 피해 달아나게 하소서.
나의 재능은 주님을 거슬려 반역하는 무기였으니, 반역자처럼 내 능력을 악하게 사용했고 주님 나라의 사악한 적대자를 섬겼습니다. 은혜를 베푸셔서이 분별 없는 어리석음을 탄식하게 하소서. 나로 하여금 범죄자의 길이 얼마나 험한지 알게 하시고, 악한 길은 비참한 길 임을 알게 하시며, 주님을 떠나는 것은 모든 선을 잃는 것임을 알게 하소서.
내가 주님의 완전한 법의 종결과 아름다움을 보았고, 그 법의 다스림에 마음을내어 맡긴 이들의 복을 보았으며, 그 법이 와서 걸어
보라는 길에 고요한 위엄을 보았음에서도 나는 날마다 그 법의 가르침을 어기고 멸시합니다.
주의 사랑하시는 성령께서 내 안에서 애쓰고 분투하셔서 내게 성경의 경고를 알려 주시고 놀라운 섭리를 말씀하시며 은밀한 말씀으로 권면하시건만, 나는 내게 해로운 계획과 욕망을 택하고 우리의 분개하고 슬퍼하며 성령을 괴롭게 하여 나를 단념하시게 합니다.
이 모든 죄를 인하여 내가 울며 탄식하고 용서를 구하며 울부짖습니다. 내 안에 더욱 깊고 영속적인 회개가 일어나게 하소서. 두려워 떨지만, 믿고 사랑하는 거룩한 슬픔, 무엇보다 강하고 담대한 거룩한 슬픔을 내게 넘치 도록 허락하소서. 나로 하여금 회개의 눈물을 통하여, ‘구원의 십자가의 밝은 빛과 영광을 더욱 밝히 볼 수 있게 하소서! 아멘
Valley of Prayer
어려운 시국에 손희영 목사님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과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대심문관 설교를 필사하며
목사님이시라면 어떤 말씀을 하실까 너무너무 그립고
목사님의 뜻을 알고 싶었습니다
30년을 저의 멘토로서 다시 듣고 들어도 저를 지탱해주시는 어디에도 없는
진리의 말씀 감사합니다
혹시 여기를 통해 어디 계신지 몰라도 듣고새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 업로드된 글만으로 너무 기뻐 이렇게 나마 글 남깁니다
늘 건강하세요 목사님 그리고 여기에 수고해주시는 손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