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서른 다섯째 날

By | April 20, 2025

오! 온전히 충족하신 하나님, 주께서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지으시고 보살피십니다. 어둠은 주님의 장막이요, 주께서는 바람의 날개를 타고 다니십니다. 모든 나라가 주님 앞에서는 티끌이요,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며, 우리는 서둘러 흙으로 돌아갈 뿐 입니다. 우리가 바라본 하늘도 이 하늘을 덮은 구름처럼 사라질 것이며, 우리가 밟는 땅도 이 아침의 꿈처럼 녹아내릴 것입니다. 그러나 변치 않으시고 썩지 아니하시는 주께서는 영원 무궁토록 모든 것 위에 계신 하나님이시며 영원히 복되십니다.

주께서는 무한히 크고 영광스러우시며
우리는 주님의 자녀요 주님의 보살핌 아래 있고
주님의 손은 우리를 만들고 세우셨습니다.

주께서는 부모의 사랑보다 더한 사랑으로, 어머니의 마음보다 더한 마음으로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주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살려 두셨으며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지 아니하셨습니다. 주께서는 그 능력으로 우리의 생명과 경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로 언제나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주께서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의 질병을 치료해 주셨으면
우리의 생명을 파멸해서 속량하시고
우리에게 인자와 긍휼로 관을 세우셨으며 평생을 좋은 것으로 흡족해 채워주고
우리의 젊음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해 주셨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을 다스리시고, 우리의 모든 의무를 잘 이행하도록 바로잡으셔서 우리로 하여금 모든 일에서 주님의 교훈을 빛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