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제21일 – 하나님 안에서 ‘나’를 보는 일

By | April 7, 2025

마음을 헤아리시는 주님! 주께서 내 자신의 모습을 잠시라도 보게 하시는 날은 나에게 복된 날입니다. ‘ 죄는 나의 가장 큰 악이나 주께서는 나의 가장 큰 선 이십니다 내가 나를 미워하고 나의 영광을 구하지 말아야 할 것은 나의 이 냄새나는 두엄더미를 남들 앞에서 자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죄로 인하여 내 나라와 가족과 교회가 곤경에 처해 있는데 이는 죄인들이 죄는 사소한 것이라거나,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진노함이 없으시다 생각하여 심판을 자초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선한 이들을 나의 모범으로 삼지 않게 하시고, 그들과 같이 행한다 하여 나를 선하다 생각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선한 자라도 주께서 보실 때 선하지는 않으며, 늘 거룩한 것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며, 모두가 비참한 고통 가운데서 영원한 선을 느끼지 느낄 수 도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옳고 선하다 여겼으나 실상은 악한 것들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명성과 욕망의 추구와 같이 합법적이지만 악한 원리에서 나오는 것들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를 내게 가르쳐 보여 주소서.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부족한 것들을 기억하게 하소서. 다른 이들을 인도하는 지혜가 부족하며, 매일 회개가 부족하여 주님을 가까이 모시지 못하고, 기도의 영이 부족하여 사랑 없는 말을 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한 열의가 부족하여, 나의 목적만을 추구하고 주님과 주님의 뜻을 기뻐함이 부족하며, 다른 이들에 대한 사랑이 부족합니다. 그러한 이 나의 물길이 샘에 미치지 못하거나 영원한 삶에 닿지 못하는 일이 결코 없게 하시며, 위로부터 그 물을 받아 흘려보내지 못하는 일도 없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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