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들먹이기 싫은 것이 죄 입니다. 죄란 그리스도인인가 여부에 관계없이 부정하고 싶은 것이지요. 천사가 나타나 요셉과 마리아에게 예수의 출생을 말할때 태어날 아가의 이름을 예수(예슈아)라고 지으라고 했습니다. 구원하실 자 라는 뜻이지요? 마태 1:21절에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자 라고 풀이까지 해두었습니다. 구약책 여호수아, 호세아 모두 같은 이름들입니다.
하늘의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을 사바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메다시는 어마무시한 일, 우주적인 사건을 일으키시는 것이 당신이 택한 인간을 죄에서, 죄의 무서운 결과–영원한 멸망으로 부터 구해내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늘 그랬었고 오늘 날도 그렇지만 초대교회의 수도원 밖에서는 이 죄 Sin 에 대한 생각이 피상적이었습니다. 수도원에서는 자신의 죄에 대한 혈벌을 스스로 가하는 행위를 하기도 했는데 영화 장미의 이름 을 보면 실감이 납니다.
진실로 죄를 깨닫는 일은 성령님의 역사가 있어야 하며 성령충만 할때 우리는 죄의 무게와 고통을 어럼풋하게나마 인지합니다.
이번 사순절의 유일하고 간절한 기도제목을 죄를 깊이 깊이 깨닫고 인정하도록 성령께서 도와달라는 것으로 삼으면 어떻겠습니까?
이것은 진부한 교리를 괜시리 끄집어 내어 이야기 꺼로 삼자는 것이 아닙니다. 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참회, 그리고 완전하고도 영원한 사죄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은 우리 삶 전체를 새롭게 하고 영원한 생명을 실제적으로 누리게 해줄것입니다.
우리의 구주 하나님, 이번 절기에 저희들에게 새로운 은혜를 베푸사 죄에 대한 새롭고 진정한 인식과 참회를 경험하게 하시고 사죄의 은혜의 그 깊고 경이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 주시옵소서. 아멘